美, 온라인 개학 학교 학생에 비자 발급 중단

국토안보부, 학생비자 관련 비자 규정 발표
온라인 수업만 하는 학교기관 등록시 비자 발급 안돼

하버드대학 내 도서관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00% 온라인 수업을 하는 학교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에 유학할 예정인 한국 학생에게도 영향이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이그재미너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무부는 가을 학기동안 온라인 수업만을 진행하는 과정에 등록한 학생들에게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이 학생들의 미국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상은 F-1과 M-1비자다.

국토안보부는 이미 미국에 체류중인 학생들도 학교나 학원이 온라인 수업만을 진행할 경우 출국하거나 합법적 거주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오프라인 수업을 하는 학교로 전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이뤄지면서 미국내 주요 대학들은 학사과정의 일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을 밝히고 있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는 절반 이하의 학부생에게만 캠퍼스 거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하버드대는 가을 학기에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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