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기자
'쾌적한 도시·행복한 주거를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제공=LH)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시와 주거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다.
LH는 주택, 주거복지, 균형발전, 산업 등 LH의 여러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쾌적한 도시·행복한 주거를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2015년부터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LH 내부의 아이디어와 융·복합해 시너지 효과를 늘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주택, 주거복지, 균형발전, 산업, 도시재생, 융복합 등 LH가 선정한 주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제안 분야와 전 부문에 대해 제한 없이 의견을 제시하는 자유제안 분야 두 가지로 나눠 이뤄진다. 참여자는 1개 분야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신청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가능하다. 한 팀당 자유제안은 2인, 전문제안은 3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신청은 LH 누리집 공고문에 소개된 자료 등을 참고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한 후 다음달 18일까지 LH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를 통해 자유제안 9건, 전문제안 7건 등 총 16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오는 9월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수상자들에게는 총 35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LH는 정책 또는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적용이 가능한 건에 대해서는 LH의 신사업 모델로 육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처하고 새로운 공적 역할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