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인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전점에서 농축산물 4톤(t)가량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위드팜 갤러리아 농가동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의 상품을 대량 매입해 판로를 마련해주고, 고객들에게는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마진을 낮춰 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품은 갤러리아 농축산물 바이어가 엄선했다. 총 4가지로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는 ▲경북 의령 알록찰옥수수 ▲제주 서귀포 하우스 밀감을 판매하고, 10일부터 19일까지는 ▲경북 영천 자두 ▲전남 강진 강진맥우을 판매한다.
해당 농축산물은 갤러리아 전 지점에서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되며, 특히 갤러리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한 특가 쿠폰을 받으면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막걸리를 먹여 키운 프리미엄 한우 '강진맥우' 불고기의 경우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러리아앱 특가 쿠폰으로 추가 할인되는 금액은 갤러리아 백화점이 전액 부담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중소 협력사 수수료 인하 및 관리비 면제, 상품 대금 조기 지급 등으로 상생을 실천한데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사 및 농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