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노바렉스,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힘입어 실적 성장 가능… 목표가↑”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노바렉스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과 생산설비 확대에 힘입어 올해는 물론 내년과 내후년까지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노바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0% 증가한 536억원, 영업이익은 44.8%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해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통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날씨가 더워지면 기존 제품뿐 아니라 여성용 다이어트 제품, 이너뷰티, 체질개선 제품군 판매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2,3분기가 성수기”라며 “올해는 1분기에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소비자 진입 속도도 가팔라졌다”고 설명했다.

시장 고성장에 발맞춘 생산설비 증설로 내년 실적 성장도 담보돼 있다는 분석이다. 노바렉스는 현재 오송에 신규 공장 증설이 진행 중으로 오송 신공장은 2021년 1분기에 완공돼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오송 신공장도 기존 오창 1·2·3 공장과 마찬가지로 연간 생산 능력이 2000억원”이라며 “신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돼 신규 공장 증설로 건강기능식품 고성장과 상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로 쏠림 현상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5% 증가한 2683억원, 영업이익은 42.9% 성장한 339억원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고성장에 따라 업종 전체 밸류에이션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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