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년정책거버넌스 활성화 추진 박차

동대문구청년네트워크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 적극 발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정책 발굴 및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구는 지난 4월 ‘2021년 서울시 청년정책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참여 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청년참여기구에서의 공론·숙의 과정을 거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해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말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조직한 동대문구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동청넷’)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

현재 청년 71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청넷은 일자리, 설 자리, 놀 자리, 나눔 자리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분과별로 ▲취·창업 지원 ▲근로복지·근무환경 개선 ▲프리랜서 지원 ▲경력 단절 방지 등 각종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구는 도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온·오프라인 공론화 및 숙의를 거쳐 실제 정책으로 추진할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한 뒤 이달 중 서울시에 청년정책제안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활성화 사업을 계기로 ▲지역 청년들의 구정 운영 참여기반 조성 ▲지역 기반 청년활동가 발굴·육성 체계화 ▲책임·권한 부여를 통한 청년자치 강화 등 다양한 청년정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 청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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