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공사, 국제화상회의로 '강일, 서울 콤팩트시티' 본선 진출작 선정

서울시와 SH공사 '강일, 서울 콤팩트시티' 본선 진출작 선정을 위해 국제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강동구 강일 버스공영차고지에 생활SOC와 공공주택 등을 짓는 ‘강일, 서울 콤팩트시티’ 사업이 비대면 방식으로 설계 공모작을 선정한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화상 심사 방식으로 강일, 서울 콤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본선 진출작 5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창의적이고 혁신적 디자인 채택을 위해 심사위원 중 과반인 4명을 국제적으로 저명한 해외 건축가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심사단을 섭외했다. 지난 8일 실시한 화상회의 원격심사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세텍(SETEC)전시장에 심사장을 마련하고 영상 카메라 4대를 설치해 심사장 상황을 해외 심사위원들에게 실시간 중계했다. 해외 심사위원은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해 심사장에서 송출하는 카메라 영상과 해외 심사위원단 영상을 보며 심사를 진행했다. 본선 진출팀은 국내사 3곳과 해외사 2곳으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Studio Sunggi Park ▲Studio Milou Singapore Pte다.

최종심사는 오는 7월16일 서울 세텍에서 작품심사를 통해 당선자 및 입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심사를 통과한 당선자에게는 설계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입선자에겐 소정의 설계 보상금이 지급 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언텍트 회의 진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국제설계공모에 화상회의 심사방식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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