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종 해군총장 '군 기강 확립ㆍ철저한 경계태세가 숙제'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10일 "해군이 국민의 지지를 받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계태세 문제와 군간부들의 기강해이 문제를 바로 잡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 총장은 이날 국방부 기자실을 찾아 함정 승조장병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감염에 대비해 "함정은 한정된 공간에서 집단 생활을 할 수밖에 없어 출항전부터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방개혁, 전작권전환, 군사합의 이행을 위해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출신 첫 해군총장이 된 그는 해사 40기로 임관한 이후 왕건함장, 청해부대장, 해군작전사령부 연습훈련참모처장,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부 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33, 34대 참모총장 이ㆍ취임식에 참석한다. 제33대 해군총장 심승섭 제독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통해 39년 간의 군생활을 마감한다.

해군은 "이ㆍ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계룡대 근무 장병과 군 주요 인사 위주로 참석한다"며 "행사장 좌석과 행사 대열의 거리를 2m 이상으로 넓히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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