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특화설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전국 19개 공동주택 사업과 1개 다가구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2020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이 오는 6월 개최된다.

3회째를 맞는 이번 설계공모대전은 LH, SH와 함께 경기·대구·울산도시공사, 경상북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 지방공기업 5곳이 참여한다.

공모 대상지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신혼희망·장기전세·행복주택 등 19개 공동주택사업과 1개 다가구주택 사업 등 20개로 확대된다.

수도권은 한국교육개발원부지, 성남금토, 시흥하중, 부천종합역세권, 다산지금, 시흥거모, 시흥하중, 인천간석 등 총 8곳이다. 비수도권은 태백장성, 청주내덕, 정읍연지, 울산태화강변, 울산율동, 봉화춘양, 대구연호, 대구대공원(1·2·3·4), 제주한림 등 12곳에 달한다.

이에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달내로 참여기관 및 관련 학·협회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어 5월까지 공모주제, 심사기준, 설계지침 등 공모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방식도 일반공모 외에 분리공모, 통합공모 등으로 다양화한다. 일반공모 단일방식에 따른 중대형업체 참여 위주의 한계에서 벗어나 창의성 있는 신진·중소건축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본·실시설계에 대한 부담 없이 계획설계만을 하도록 분리해 공모한다.

오는 6월말 공모전 공고를 거쳐 9월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10월에 전문가와 국민심사 결과를 반영한 지구별 당선작을 선정한다당선작에 대한 전시회 등을 통해 국민투표로서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5개 이내)한 후 11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올해 공모대전에는 공공주택의 변화와 디자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많은 지방공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지방공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설계공모의 효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주거서비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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