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중인 동작어르신행복주식회사 어르신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한 노후 기반 조성을 위한 어르신일자리센터(장승배기로 168, 7층)를 착공한다.
이 사업은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발한 사회참여 및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사업비 22억6200여만 원을 투입해 280.74㎡(85평) 규모에 어르신을 위한 공동작업장, 교육실, 커뮤니티실 등을 조성하고 ‘어르신행복주식회사’의 활동 공간도 마련한다.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201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가 출자해 설립한 시니어 고용 전문기업으로 현재까지 총 140여 명의 어르신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일자리센터는 ▲어르신에게 특화된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구직 상담을 통한 기본소양 교육 ▲다양한 직종별 맞춤 훈련 등을 제공한다.
또, 구는 어르신일자리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총괄매니저를 이달 중 공고를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된 총괄매니저는 연말까지 센터의 각종 행정적 실무를 담당하고 취업지원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 월급여는 동작구 생활임금을 적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진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일자리를 위한 기본교육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주민에게 일자리라는 최고의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어르신 뿐 아니라 청년들의 일자리와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부터 흑석동에 ‘창업발전소 Express’를 운영해 청년의 교육부터 고용·창업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