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인턴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IU TV'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아이유TV'에는 '아이유 분노의 시승식'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유는 영상에서 "오늘은 시승식을 해보려고 한다. 차를 샀다. 드디어 28년 만에 어른이 서른이 되기 전에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역사적 순간에 '아이유TV'를 초청해서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는 "운전면허 취득까지 도움을 주신 분이 계신데 그분을 모시고 시승식을 하려 한다. 엄청 혼나면서 자존심이 상하는 과정이었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배웠다"면서 아버지와 함께 시승식에 나섰다.
아이유는 운전대를 잡은 내내 '초보운전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버지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운전하는 아이유의 모습은 만우절을 맞아 공개한 몰래카메라였다. 아이유가 직접 운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운전은 아버지가 했으며, 아이유는 조수석에서 가짜 핸들로 운전하는 연기를 한 뒤 좌우 반전 편집을 통해 마치 아이유가 운전한 것처럼 연출했다.
시청자를 철저히 속이기 위해 얼굴 점도 반대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몰래카메라인 사실을 공개한 뒤 아버지에게 "깜빡이는 어떻게 켜는 거야?"라고 묻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