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에 송다영 인천대 교수 선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여성가족정책실장에 송다영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56·사진)를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30일부터 2년간이다.

신임 송다영 실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했다. 약 30년간 여성·가족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로, 여성·보육·돌봄 등 다양한 사회정책 분야의 연구와 정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가족정책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서울시의 성평등임금공시제 확대와 성별임금격차 해소, 젠더폭력에 대한 적극적 대응, 보육 및 초등돌봄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확충, 일가족양립지원 체계 강화, 포용적 다문화사회 기반 마련 등 여성과 가족복지를 위한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송 실장은 "대학에서의 연구 활동과 다수의 자문 활동,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가족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개방형 직위로서, 지난 1월 공모 이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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