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주기자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해외에서 입국한 한국인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 구로·관악·양천구가 28일 밝혔다.
구로구는 구로2동에 사는 25세 남성이 관내 26번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미국으로부터 입국한 이 환자는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다가 27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는 신정1동에 사는 24세 여성이 관내 17번 환자로 이날 오전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미국 유학생으로 26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중이었다. 귀국 항공편 기내 옆 좌석 승객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27일 저녁에 검사를 받았다. 양천구는 이 환자와 함께 사는 부모를 검사할 예정이다.
관악구에서는 남현동 거주자가 미국에서 입국한 후 관내 22번 환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