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결식 우려 노숙인들에 주먹밥 도시락 전달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위해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돼 결식 우려 노숙인 위해 자원봉사단체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과 함께 만든 주먹밥 도시락 전달

자원봉사단체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 회원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결식 우려 노숙인을 위해 자원봉사단체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과 함께 만든 주먹밥 도시락을 전달했다.

10일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 회원들은 주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바라면서 오전부터 정성껏 주먹밥을 준비, 보신각을 포함한 도심 곳곳을 돌면서 노숙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역시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 역시 건넸다.

종로구는 이밖에도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을 위해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지원, 발열 상태를 체크하는 등 적극적인 감염 예방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돈의동, 창신동 등 지역내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손세정제 및 마스크를 제공, 이 일대 방역 또한 강화한 상태다. 주 1회 이상 쪽방촌을 방역하고 있다.

특히 쪽방상담소는 매일 건물 내부를 방역하고 내방 주민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빠짐없이 안내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 혼란이 종식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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