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신천지 관련시설 11곳 폐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경남 김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는 차원에서 지역 내 신천지예수교 관련시설 11곳을 모두 폐쇄하고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관내 신천지 관련시설 11곳을 방역 소독한 후 폐쇄하도록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지역 내 신천지 관계자의 협조로 지난 26일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지역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확진자와 접촉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자택, 식당, 상가 뿐 아니라 시 전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확진자의 모든 동선을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3곳에 보건소 간호인력 15명을 파견해 선별진료소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신속한 검체 채취가 가능하도록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보건소 상황실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힘들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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