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국 여행경보 2단계로 상향…여행자제 직전 단계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대만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한국 여행 경보를 여행 자제 직전 단계인 2단계(황색)로 격상했다.

24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전날 한국 여행 경보를 기존 주의를 요구하는 단계인 1단계에서 특별히 여행 안전을 유의하고 여행여부를 검토해야하는 2단계로 상향했다.

2단계 이상으로는 여행을 피해야하는 3단계(오렌지색)와 여행금지 및 긴급 철수에 해당하는 4단계(홍색)가 있다.

현재 대만은 이란을 3단계 경보, 한국과 태국을 2단계, 싱가포르와 일본, 이탈리아에 1단계 경보를 내린 상태다.

대만 정부는 외교부와 별개로 질병관리서에서 '주의', '경계', '경보'의 3단계 여행 경보시스템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질병관리서는 한국에 관한 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현지 방호를 강화해야 하는 '경계'로 상향한 상태다.

한편 한국을 찾는 대만인은 연 100만명에 달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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