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총 6명 치료 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으로 2명은 완치 후 퇴원했으며 음압병실에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6명이다.

23일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전도사 126번 환자의 아내 A(31·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6번 환자와 대구 신천지 교회를 함께 가지는 않았지만 밀접접촉자일 뿐만 아니라 일부 증상을 보여 조선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었다.

앞서 남구 주민인 B(32)씨도 전날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7~18일 남구 신천지 교회에서 126번 확진자와 만나 함께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없었지만 기저질환이 있어 불안한 마음에 스스로 검사를 요청,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보건당국과 광주시 등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전날 대형 서점에서 쓰러지고 도주극까지 벌인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이날 오전 2시 40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한 아파트에서 숨을 쉬지 못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된 C(41)씨는 심폐기능을 회복했지만 검사과정에서 폐렴 증상이 확인됐다.

이에 격리 조치한 후 검체검사를 진행했으며 확진에 대비해 이송했던 구급대원들도 격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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