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산에 다중이용시설 688곳 '무기한 휴관'

성남시청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등 688곳에 대해 휴관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성남시는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추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국지적으로 전파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시설은 공공도서관, 성남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 아이사랑놀이터, 시청 종합홍보관 및 북카페 등이다.

이들 시설은 지난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가 사태가 소강 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재개관이 결정된 곳이다.

그러나 대구에서 확진 환자가 대량 발생하는 등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휴관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시는 보훈단체 9곳 및 종합사회복지관 2곳 등 현재 운영 중인 39개 시설에 대해서도 추가 휴관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시설 전체에 대해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개관 연기와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상황 등을 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이날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46명으로 늘었으며 성남지역 확진자는 없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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