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소비쿠폰 과거 정부에도 전례 있어'

청와대, 코로나19 파격적인 대책 설명…"못한다고 하지 말고 발상의 전환하자는 취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손선희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과 관련해 "소비쿠폰, 구매금액 환급을 말한 것은 파악한 현실이 있고 직접 눈으로 확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 상황이 이런 정책을 강구할 만한 단계에 왔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소비쿠폰 발행이, 구매금액 환급 수단이 국내에서 시행된 사례가 있다"면서 "과거 정부에도 그런 전례가 있다. 이런 것을 포함해서 정치적인 옵션을 열어두고 파격적인 조치를 해보자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창조적 방법을, 가능한 모든 방안을 찾으라는 것이다. 전례가 없으니까 못한다는 이런 얘기 말고 발상의 전환을 하자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와 관련해 "명시적으로 추경을 검토한다는 것은 아니고, 소비진작책을 정부가 검토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재원문제까지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