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투란도트 등 올해 메트 오페라 9개 작품 상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메가박스가 올해 '투란도트'를 비롯해 '2020 시즌 메트 오페라' 9개 작품을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선보인다.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메트) 오페라의 공연 실황을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첫 작품으로 푸치니가 유작으로 남긴 '투란도트'가 지난 8일 개봉했으며 내달 28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투란도트'는 '칼라프' 왕자가 얼음처럼 차갑고 아름다운 '투란도트' 공주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사랑과 희망을 느끼고 희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냉철한 얼음공주 '투란도트' 역은 소프라노 '크리스틴 고어크'가 맡았으며, 투란도트 공주와 결혼을 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칼라프' 왕자 역은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가,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노예 '류' 역은 '엘레오노라 부라토'가 맡아 열연한다. '프랑코 제피렐리'의 '투란도트' 프로덕션에 메트의 음악감독 '야니크 네제 세갱'이 지휘자로 참여했다.

투란도트에 이어 프랑스 작곡가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토스카',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 도니체티의 '마리아 스투아르다', 그 외 '마담 버터플라이', '아크나텐', '보체크', '포기와 베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투란도트'를 비롯한 '2020 시즌 메트 오페라'의 작품은 코엑스, 센트럴, 목동, 분당, 킨텍스 등 전국 메가박스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기본 티켓 가격은 3만원이고,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멤버십 회원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청소년 및 우대는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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