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새로 짓는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중원구 상대원동에 하루 처리용량 5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성남소각장)을 새로 건립한다.

성남시는 1998년부터 22년간 가동 중인 600톤 규모 성남소각장이 노후화해 이를 대체할 시설을 1773억원을 투입해 건립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로 건립되는 소각장은 생활폐기물 및 향후 발생량 등을 고려해 500톤 규모로 결정됐다. 건립 부지는 현 성남소각장 바로 옆이다. 준공 목표는 2024년이다.

시는 새 소각장 부지 안에 주민들이 원하는 편익시설을 동시에 건립한다.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도 설치한다. 공사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등의 행정절차가 끝나는 내년 말 시작된다.

시는 옛 성남소각장을 신규 소각장 건립과 함께 철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소각장이 건립되는 시점까지 성남소각장은 시설 별 내구연한 정비 가이드라인과 대기오염배출물질 허용 기준인 다이옥신 0.1ng(나노그램) 이하 등 법적 기준을 준수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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