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우려에 영국항공 중국행 운항 중단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우려로 인해 영국항공도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항공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행을 자제하라는 정부 권고에 따라 중국을 오가는 모든 비행편의 운항을 즉각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항공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게 돼 사과하지만 우리의 최우선사항은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이라고 설명했다.

영국항공은 매일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가는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영국 정부는 우한 및 후베이성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 철수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에는 영국 국민 3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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