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한 폐렴 확산 여파로 3%대 급락...2170선 후퇴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여파로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2170선까지 밀려났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 떨어진 2176.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3.91포인트(2.40%) 내린 2192.22로 출발해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는 2170선마저 무너져 2166.2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7억원, 1923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은 66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29%, -2.43%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2.28%, 현대차 0.38%, 삼성SDI 0.5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 떨어진 664.70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79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45억원, 162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다수가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9%), 에이치엘비(-1.07%), CJ ENM(-5.76%), 펄어비스(-4.04%), 스튜디오드래곤(-5.78%) 등이 하락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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