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힘들어' 인천서 방송 중 극단적 선택 시도한 유튜버

인천 미추홀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인천서 한 유튜버가 실시간 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40분께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가연물질을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천안에서 이 남성의 유튜브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미추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해당 유튜버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경찰에 경제적으로 힘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에게서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은 뒤 지인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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