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기자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23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역시 각각 현행 -0.50%와 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충분히 근접한 수준에 수렴할 때까지 금리를 현행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월 200억유로(약 26조원) 수준의 순자산매입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 직전까지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오후 ECB의 새로운 방향 설정을 위한 정책 검토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 검토는 2003년 이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