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치게 친철한 철학

인생의 문제를 푸는 건 결국 과학이 아니라 철학이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많은 사람이 철학을 공부하겠다고 결심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도전하지만 대부분 그리스 철학자 몇 사람을 살피다가 그만두곤 한다. 철학이 너무 추상적이라 현실과 거리가 멀고, 맥락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행성B에서 출간한 미치게 친절한 철학(안상헌 지음)은 철학의 맥락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책이다. 철학자들의 사유를 명쾌하게 정리하고, 시대별 철학의 흐름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믿는다. 그러자면 나를 넘어 인간을, 일상을 넘어 시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럴 수 있을 때 지금 살피고 있는 철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분명해진다. 철학을 공부함으로써 사유가 커지고 넓어질 수 있는 것은 나라는 개체를 넘고, 순간이라는 시간의 벽을 건널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하나의 특정한 사상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의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면서 인간의 사유가 발전하는 과정을 따라가 보자는 취지를 갖는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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