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에 신기남 특사 파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신기남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이 14일(현지시간) 과테말라시티에서 개최된 알레한드로 쟈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 정부 경축특사로 참석했다고 15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취임식에는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동행하고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파나마 정상 등 50여개 국가에서 경축특사단이 참석했다.

신 특사는 쟈마테이」대통령을 별도로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확대를 희망하는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그간 과테말라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을 지지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향후에도 변함없이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 특사는 아울러 △인프라 △농업 △전자정부 △치안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서 과테말라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우리 동포들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쟈마테이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 경축특사의 취임식 참석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앞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를 심화·확대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한 개발협력사업과 중미통합은행(CABEI)을 통한 인프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간 이러한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동포들과 기업들이 과테말라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한인사회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신 특사는 13일 과테말라 내 우리 동포 대표 20여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동포사회의 활동과 애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격려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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