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혁신ㆍ포용ㆍ소비자보호에 전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금융당국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소비자보호의 가치 실현을 새해 화두로 거듭 강조했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금융위는 약 6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의 확산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아울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정ㆍ관계 인사들에게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3법의 국회 통과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하고 금융인들에겐 "여러분을 감시하는 파수꾼이기보다는 함께 뛰는 동반자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금융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어 "새해 들어서도 금융환경은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저성장ㆍ저금리 추세와 가계부채 부담 속에 해외 리스크 요인이 가미돼 크고 작은 갈등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융환경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원장은 그러면서 "금감원도 국가 위험관리자로서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감독업무 신뢰확보에 주력해 신뢰받는 금융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해치는 위험요인을 살피고 묵묵히 흔들림 없이 감독업무에 정진해 스스로가 감독업무 신뢰확보에 주력해 '신뢰받는 금융'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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