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보험사기범죄 방지 유공자 135명 시상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 135명에게 시상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 135명에게 시상했다.

광주북부경찰서 양시영 경감은 경미한 환자에게 허위입원을 권유해 보험금을 편취한 한방병원 원장과 브로커, 환자 등 164명을 검거한 공로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최근 적발되는 보험사기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1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억원 증가(3.4%)했다. 적발인원도 4만3094명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4407명이나 늘었다.

이날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최근 보험사기가 설계사 등 전문브로커가 개입해 조직화, 지능화되며, 보험범죄로 인한 국민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보험범죄 적발과 근절을 위해 금융당국, 경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법·제도적 개선을 위해서도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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