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전충청본부, 청주권역 주배관 공사 준공식…'천연가스 공급안정화'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는 27일 청주관리소에서 지역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동~청주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 준공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엔 황동안 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조용래 충청에너지서비스 안전기술본부장, 오주환 쌍용건설 상무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3년 수립된 제11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사업비 690억원 규모의 주배관 24km와 공급관리소 3개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지난 2017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이 중 미로천 장거리 터널 공사는 약 1년 걸렸다. 청주시내 주배관 건설을 하기 위해 야간공사도 해야 했지만, 안전사고 한 건 없이 준공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시간당 100t 규모의 공급설비를 150t으로 늘려 청주권역 수요 증가에 대비해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을 높였다.

건설기간 중 1만3000여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현장 내 휴게실·이동식 화장실 설치, 폭염 시 휴게시간 연장 및 임금 보전 등을 해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려 노력했다.

황동안 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은 "이번 공사는 자사 최초로 공급관리소의 정압설비와 계량설비를 1개동에 배치한 사례로, 도심권 가스 공급시설의 공간 활용성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2023년까지 청주에서 괴산에 이르는 천연가스 공급 환상망을 세워 보다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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