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내년 초 온라인 전용 수출신용보험·보증 상품 출시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오른쪽), 윤이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원장이 26일 진흥원 서울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는 내년 초 수출기업을 위한 온라인 전용 수출신용보험·보증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무보는 26일 관세청 산하기관인 한국무역통계진흥원(진흥원)과 수출기업 맞춤형 무역금융·통계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출기업이 무보로부터 수출신용보험·보증을 받으려면 직접 작성한 신청서 등 서류 17종을 내야 했다.

협약 이후 진흥원의 수출실적과 수출입신고필증 정보를 무역보험·보증 심사 시스템에 연계해 신청 절차도 줄이고 무역금융 사기도 막을 계획이다.

두 기관은 수출·수입과 무역금융 관련 빅데이터도 공유해 수출기업이나 금융기관 등 고객에 대한 컨설팅, 금융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더 늘리기로 했다.

통관기초자료 활용 수출지원 확대,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거나 수출기업 무역금융·통계 이용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무보는 지난 7월 핀테크사업부를 신설하고 이런 무역보험 핀테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디지털 무역 기반 구축방안 이행을 위함이다.

백승달 무보 중소중견사업본부장(부사장)은 "관계기관과의 디지털 기반 업무연계를 계속 늘려 고객의 무역보험 이용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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