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일자리 창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6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일자리 창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9~10월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09건이 접수됐다. 재단 측은 내·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진을 구성해 총 4차례에 걸친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에서 43건, 2차 심사에서 23건, 3차 심사에서 11건을 선정하고 최종 4차 프리젠테이션 심사에서 11건의 상을 결정했다.

대상에는 최웅배씨 외 1명이 출품한 '금융왕진서비스', 최우수상에는 대학원생 윤인호씨가 출품한 '청년의 자립을 위한 희망 화분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1억5000만원과 재단 이사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중 타당성을 검토해 연구비를 지원한다. 사업추진 현실화가 가능한 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단 사업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정부기관이나 유관기관에 공유해 정책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민병덕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훌륭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산별 노사(금융노조위원장 허권,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 김태영) 합의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했으며 재단의 재원은 약 2000억원으로 금융노조 10만 노동자와 33개 금융기관 사측이 공동으로 조성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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