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가출 등 위기 청소년의 보호 및 자립지원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청소년 쉼터'에 내년 총 12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내 청소년 쉼터는 17개 시ㆍ군 32개소가 있다. 청소년 쉼터는 가출 청소년이 가정, 학교, 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 주거, 학업, 자립 등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먼저 청소년 쉼터 운영 지원비로 총 106억원을 편성했다. 또 내년 신규 사업으로 4억8000만원을 들여 ▲거리상담 홍보물품 구입 ▲자립훈련 교육비 ▲급식비 ▲피복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특히 16억원을 편성해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254명의 종사자를 280명으로, 62명의 야간근무자를 69명으로 각각 늘린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위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쉼터 운영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