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文정부, 내년 경방 발표 주목…경제성장률 2% 초반 회복 가능(?)

기업경영분석 결과·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공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다음주 초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된다. 관심은 정부가 제시할 내년 경제성장률이다. 또한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 보고서·기업경영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내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성장률 전망 주목= 정부는 19일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정부는 내년 주요 정책방향 설정과 전망 대한 분석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가 제시할 내년 경제성장률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4∼2.5%, 2.6%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고조와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대외여건이 예상보다 악화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2% 초반대를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공개=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17일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가계가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노후준비가 잘 되는지 등을 보여주는 통계다.

지난해 12월 발표를 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부채는 1년 전보다 6.1% 증가한 7351만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근로형태별로 보면 자영업자 가구의 부채가 1억4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세대별 평균 부채 증가율은 40대가 14.6%로 가장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 보고서·기업경영분석 결과 발표= 이날 한은은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도 발표한다. 앞서 공개된 코스피 상장사 579개사(12월 결산법인)의 누적 실적 기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53%,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3.66%로 집계됐다.

18일에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상황에서 저물가가 지속하는 배경에 관한 한은의 분석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한은은 20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 통계를 내놓는다. 10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6%로 내리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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