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올 나잇' 작업한 美래퍼 주스 월드 추모

미국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향년 21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그룹 방탄 소년단이 주스 월드를 향한 애도를 전했다./사진=엠넷·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미국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향년 21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그룹 방탄 소년단이 주스 월드를 향한 애도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주스 월드, 편하게 잠들기를"(Rest in peace Juice WRLD)이라는 글을 올려 주스 월드를 추모했다. 이어 '#RIPJUICEWRLD'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미국 CNN 등 외신은 주스 월드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서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켰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CNN 등 외신은 주스 월드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서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켰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주스 월드 인스타그램 캡처

보도에 따르면 주스 월드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스 월드는 1998년 생으로 지난 2017년 EP '999'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이후 스팅의 'Shape of My Heart'를 샘플링한 'Lucid Dream'을 통해 빌보드 '핫 100'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BTS 월드 OST'의 세번째 유닛곡 '올 나잇'(All Night) 작업에 참여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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