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기자
방송인 박연수가 첫사랑을 언급했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방송인 박연수가 최근 첫사랑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방송인 김경란, 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 가수 호란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박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사랑을 얘기해보자"는 멤버들의 말에 박연수는 "그러고 보니 방송 후 SNS로 첫사랑에게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첫사랑이 아파서 헤어졌다"며 "쪽지로 '잘 지내냐, 오빠 기억하냐'면서 결혼해서 셋째 아이 낳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얘기를 듣던 박영선은 "안 좋게 헤어지지 않아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박연수는 "(첫사랑이) 신장이 안 좋아져서 운동을 할 수 없었다. 자기 인생 최대 고비를 맞아서 날 떠났던 것"이라면서 "그때는 어렸으니까 아픈지도, 그런지도 몰랐다. 아파서 운동을 그만뒀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밝혔다.
이에 MC 신동엽은 "운동 선수?"라며 "세상은 공교로운 것 투성이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