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29일 퇴임...목포 출마 행보 본격화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29일 오후 5시 박원순 시장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 갖고 21대 총선 출마 행보 보일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51)이 고향 목포에서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29일 오후 5시 퇴임식을 갖고 서울시를 떠난다.

김 부시장은 지난 3월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취임한 지 8개월여만에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 이날 오후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는다.

김 부시장은 목포 출신으로 목포마리아회고 졸업 후 성균관대 사학과 진학, 운동권으로 선배인 기동민 국회의원(서울 성북을)과 함께 김근태 의원 보좌관을 지낸 후 청와대 행정관, 천정배 의원 보좌관, 서울시 정무수석 등을 거쳤다.

김 부시장은 계약직 7급 상당으로 신계륜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로 출발, 서울시 정무수석, 정무부시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부시장은 이에 따라 내년 4월15일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부터 통과해야 할 것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고향이나 다름 없는 목포는 대안신당 소속 거물 박지원 의원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 행정고시 출신으로 통계청장,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장, 배종호 전 KBS뉴욕특파원 등 쟁쟁한 후보군이 있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김 부시장은 목포에 출마 의지를 표명한 시간과 공을 들인 것이 많지 않아 경선 벽 넘기부터 만만찮은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부시장 후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는 오성규 현 박 시장 비서실장, 추경민 현 정무수석,민주당 이용득 비례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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