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상습정체구간, 확장공사로 숨통 트인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일대 구간에 숨통이 트인다.

국토교통부는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서평택간 확장공사(왕복 6차로→8차로)를 28일 마무리하고 이날 16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이뤄진 총연장 9㎞ 구간 공사로, 지난해 11월 개통한 6.5㎞ 구간에 이어 이날 2.5㎞ 구간까지 최종 개통하게 됐다.

평택~서평택 구간은 상습정체구간으로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70㎞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확장 개통을 계기로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89㎞로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8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인근 평택항과 포승공단의 물동량 처리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사를 통해 주행 쾌적성 향상을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한 포장 시공을 병행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경관 디자인을 적용한 방음벽도 설치했다.

이상헌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지난해 개통구간을 포함해 올해 전체 구간 최종 개통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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