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동남아 대형 상용차 1위 기업인 시노트럭(Sinotruk)과 전략적 사업 파트너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CDC(Council for the Development of Cambodia) 속첸다 소피아 장관, 시노트럭(Sinotruk) 리우웨이 부사장, 산둥성 왕슈찌안 부지사, 엘브이엠씨홀딩스 오세영 회장, 시노트럭 리우웨이 총괄부사장 등 캄보디아 및 중국 주정부 고위 관료 인사 및 현지 법인 약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노트럭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0조5600억원(원화 기준)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상용차 브랜드로 해외 수출 1위인 업체다. 특히 베트남 및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고 있어 동남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베트남 자회사인 대한모터스(Daehan Motors)는 작년 8월 시노트럭과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시노트럭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국가별 생산거점 및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엘브이엠씨홀딩스가 협업해 인근 아세안 국가로 시장 확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높은 경제 성장율과 함께 인프라 사업 및 건설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대형 상용트럭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 1위인 시노트럭과의 협업을 통해 타 동남아국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어서 지속적 매출 성장과 수익측면에서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