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 차원 높은 협력 기반 마련하는 자리'

24일 오후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부지에서 열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착공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br /> 사진=연합뉴스

[부산=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한 차원 높은 새로운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프레스센터에서 "우리 정부는 신남방정책 발표 이래 아세안과의 협력을 대폭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인프라 개발, 스마트시티 협력, 항공 자유화, 인적교류 확대 등 아세안의 연계성 증진을 위한 우리의 대(對) 아세안 협력 방안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상생 번영을 함께 도모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정상급으로 격상해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는 아세안 역내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콩 5개국, 즉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난 9월 대통령님께서 발표하신 ‘한-메콩 비전’을 구체화해 나가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 장관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 30년을 내다보고 한-아세안 관계를 한층 격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0년 간 깊어져 온 한-아세안 협력 관계는 지난 2017년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핵심 외교전략으로 천명함에 따라 또 한 번의 대전환을 맞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프라 개발, 스마트시티 협력, 항공 자유화, 인적교류 확대 등 아세안의 연계성 증진을 위한 우리의 대(對) 아세안 협력 방안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상생 번영을 함께 도모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외교행사로서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이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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