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화웨이 횡재에 4일 만에 상승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2일 일본 도쿄증시가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32% 오른 2만3112.88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12% 오른 1691.3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전날 조정에 따른 경계감이 희미해지며 장중 상승 전환했다. 특히 화웨이가 일본산 부품 수입을 늘렸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간 하락 흐름을 보이던 증시는 이날 전기전자 관련주들의 선전으로 상승 전환했다.

화웨이의 2인자인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이 전날 도쿄도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일본기업으로부터의 부품조달액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조1000억엔(약 1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의 관심사는 당분간 미중 갈등에 쏠릴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이 신문은 미국 의회에서 '홍콩 인권 ·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이 통과한 것을 계기로 미중 대립 격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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