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이비젼시스템, 내년 ToF 검사장비 수주 기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키움증권은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내년 ToF(Time of Flight) 3D센싱 모듈 검사장비를 수주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3분기 매출액 306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74% 감소다. 장민준 하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까지 매출 성장에 기여했던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에 탑재되는 SL(Structured Light)방식의 3D센싱모듈 검사장비의 신규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고객사의 기존 3D센싱모듈에 대한 투자는 상당부분 완료됨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가 없어 수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는 ToF 3D센싱 모듈 검사장비 수주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장 연구원은 내년 하이비젼시스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786억원과 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27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년부터 시작되는 ToF방식의 3D센싱모듈이 고객사의 스마트폰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검사장비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향후 SL에서 후면 ToF방식으로의 변화는 하이비젼시스템에게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메라모듈의 고화소화와 기술변화에 따른 변화는 결국 검사장비의 신규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이비젼시스템의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수주감소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주가는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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