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2021년까지 통신·전력망 이원화할 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KT아현국사 현장 방문에서 "통신망·전력공급망 이원화를 2021년내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통신사 간 재난로밍, 와이파이 개방 등은 올해 안에 매듭짓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이날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지난해 11월24일 통신구 화재로 서울·경기 일대에 '통신 재난'을 초래했던 KT 아현국사를 방문했다. 최 장관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통신재난 방지 및 통신망 안정성 강화 대책'을 언급하며 "소화시설이나 화재 탐지시설, 폐쇄회로(CC)TV 구축은 대부분 완료됐다"면서도 "통신망·전력공급망의 이원화는 좀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신망과 전력공급망의 이원화가 이뤄져야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우회할 수 있는데, 여러가지 장비도 필요하고 많은 시설을 요구하기 때문에 2021년까지는 가야 (통신망, 전력공급망 이원화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재난 방지대책 중 망 이원화를 제외한 통신사 간 로밍·와이파이 개방 등의 인프라 구축은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장관과 노웅래 위원장은 이날 약 40분간 KT 아현국사 시설을 둘러보며 Δ사고 복구 현황 Δ통신구 자동화재탐지시설 등 소방시설 보강 Δ통신망 이원화 현황 등을 살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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