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公, 주택사업용 비축토지 추가 매입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주택 사업을 위해 비축할 토지를 추가로 매입한다.

경기도시공사는 그간 보유 토지나 기타 공공개발사업 매입 부지, 국ㆍ공유지 등을 활용해 주택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이번 민간 소유토지 매입은 사업부지 확보 다각화를 통해 경기도 주거복지정책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입토지 대상은 도시지역 내 공동주택사업이 가능한 토지를 기준으로 80억원 이하 1필지 또는 다수 필지의 토지다. 토지 소유자가 경기도시공사에 매입 신청시 부지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가 실태조사를 통해 접근성ㆍ환경ㆍ규제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성을 판단하고 토지매입심의위원회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매매 가격은 토지주 추천 포함 3개의 감정기관에서 산술평가한 금액을 토대로 매입대상 토지소유자가 경기도시공사에서 제시하는 매입금액, 매입조건 및 계약 관련사항 등에 대해 동의하는 경우 협의 추진된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수립하는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도내 주거 총 수요를 우선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어디에 언제까지 몇 호를 공급하고 필요한 재정은 얼마인지 주거복지(임대주택)를 추진하기 위해 비축토지 매입을 검토했다"며 "시범사업 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매입을 정례화하고 규모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사업용 비축토지 매입제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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