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발레단, 몽골국립오페라발레단과 낭만발레 '지젤' 공연

오는 22~2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와이즈발레단이 오는 22~23일 고양아람누리 아름극장에서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 '지젤'을 몽골국립오페라발레단과 함께 공연한다.

'지젤'은 백색발레(발레블랑:흰색 튀튀를 입은 여성 군무의 몽환적 매력의 지칭)의 몽환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가슴 뭉클한 사랑을 표현하는 남만주의 발레의 대표작이다. 음침한 달빛 아래 숲 속에서 너울거리는 드레스를 입은 채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당한 슬픔을 가슴에 담은 윌리(결혼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처녀의 원혼)들의 몸짓을 통해 백색발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22일 공연에서는 와이즈발레단을 대표하는 주역 무용수 이현정, 빌구데 아리옹볼드(Bilgude Ariunbold)가 주역인 지젤과 알브레히트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와이즈발레단의 다수 작품에서 주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23일 공연에서는 몽골국립오페라발레단의 주역 무용수가 지젤과 알브레히트를 연기할 예정이다.

와이즈발레단은 올해 4월 4~5일 몽골국립오페라극장에서 와이즈발레단의 컨템포러리 레퍼토리 작품을 공연하는 등 몽골국립오페라발레단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지젤'은 와이즈발레단의 대표 클래식 작품 레퍼토리 중 하나다. 와이즈발레단은 2017년 마포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지젤'을 공연했으며 지난해 서산문화회관,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4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지젤' 초청공연을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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