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3Q 누적 영업익 62억…전년比 89.5%↑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 3분기 지니뮤직의 누적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89.5% 늘어난 수준이다. CJ디지털뮤직과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분석된다.

지니뮤직은 3분기 누적매출 1695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3.3%, 영업익은 89.5% 늘었다.

주 사업인 음원 유통사업의 성장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CJ 디지털뮤직과의 합병에 따른 CJ ENM의 음원 유통시너지가 주효했다. 음악유통부문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2.5% 늘었다. 음악서비스 부문도 지속적인 성장했다. 유료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음악서비스 부문 누적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

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엠넷닷컴 서비스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 기존 엠넷닷컴 유료 가입자 90% 이상이 지니로 전환돼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플랫폼 운용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로 인한 경영 효율화와 주주사들과의 시너지 확대 등을 통해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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