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3분기 영업익 42억…투어 사업이 실적 견인

일본과 홍콩 여행 수요 감소에도 선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가 일본 불매운동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행 서비스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7일 인터파크는 2019년 3분기 매출 1264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당기순이익은 23.7% 줄었다.

일본 여행 불매운동 장기화로 국내 여행업계가 고전하는 가운데 인터파크는 주력 사업인 투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 투어 사업은 일본과 홍콩의 여행 수요가 줄면서 거래액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경쟁사에 비해 개별자유여행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덕분에 일본 이슈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영업 강화, 비용 효율화 등의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인터파크는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했음에도 견실한 실적을 달성했다.

인터파크 측은 “4분기 역시 각 부문의 시장 경쟁 심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연말 공연 성수기 진입과 쇼핑 사업의 연말 쇼핑 시즌 효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터파크가 ‘고객 중심의 서비스 및 기술력 개발’을 중점으로 플랫폼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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