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유재권 삼천리 대표가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 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천리는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공원에서 유재권 삼천리 대표와 윤화섭 안산시장,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부도에 LNG 위성기지 및 공급배관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LNG 위성기지에는 29.9t 저장탱크 2기, LNG 기화기(2000N㎥/hr) 2기, 압력조절 자동화시스템 등 첨단설비를 완비했다. 또 방아머리, 북동삼거리, 구봉도, 대부동 행정복지센터, 대남초등학교, 대동초등학교 등 대부도 주요거점을 잇는 공급배관 20.8km 구축을 완료했다.
대부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육로를 통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진행해왔다. 사업비용 130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대동초등학교, 대부동 체육복지시설, 부흥로삼거리, 유리섬박물관 등 대부동동과 대부남동 일부 지역에 11.7km의 공급배관 설치를 진행 중이다. 향후 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총 4600여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재권 삼천리 대표는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삼천리, 대부도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로 뜻을 모아 이룬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부도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