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버섯 병 컨설팅 나선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갈반병 등 '버섯 병' 예방을 위해 현장 컨설팅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큰 일교차로 인해 버섯 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버섯 재배 기간 중 발생되는 병 예방 및 발생원인 분석을 위한 가을철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정구현 경기농기원 버섯연구소장은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클 때는 배양실 청결관리에 소홀하면 응애가 유입되기 쉬워 푸른곰팡이에 의해 병 피해가 발생될 수 있고, 생육 중에는 느타리버섯에서 세균성 갈반병 발생이 증가될 수 있다"며 "푸른곰팡이에 의한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배양실의 유해균 밀도 조사를 실시해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특히 "느타리 생육 중에 발생되는 세균성 갈반병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균(슈도모나스 톨라시, 슈도모나스 아가리시)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생육실과 가습기, 물탱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생육 중기 이후부터는 습도를 점차 낮춰주어 버섯 자실체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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