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경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방송에 출연해 '천고마비'를 언급하며 뜻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사진=MBC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매니저에게 '천고마비(天高馬肥)'를 언급하면서 관련해 네티즌의 대한 관심이 쏠렸다.
천고마비는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다. 가을은 날씨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이르거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의미한다.
본래 천고마비는 '추고새마비(秋高塞馬肥)'로, 당나라 초기 시인 두심언의 시에서 유래했다. '추고새마비'는 당군의 승리를 가을날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추고마비'는 아주 좋은 가을 날씨를 표현하는 말로 쓰였다.
앞서 홍현희는 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자신의 매니저 박찬열에게 천고마비 뜻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매니저가 당황하며 대답을 선뜻 말하지 못하자 홍현희는 "의무교육은 다 받은거지?"라면서 "천고마비는 요즘 애들도 아는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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