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5일 오후 3시 종합스포츠파크에서 보건소·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예측 불가능한 생물테러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공조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위광환 부시장을 비롯해 경찰서·소방서·보건소 훈련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시민의 날 행사장에 살포되는 가상 시나리오로 실시됐다.

이날 오후 3시 15분께 행사장 일대 백색가루 발견을 시작으로 ▲112신고 접수 및 초동대응팀(경찰서·소방서·보건소) 출동 요청 ▲초동대응팀 현장 출동, 질병관리본부 상황보고 ▲생물테러 노출자 관리(백색가루 다중키트 검사) ▲노출자 제독 후, 응급진료소 이동 ▲테러범 검거, 사전 경위보고 후 상황종료 순으로 신속한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둔 현장감 있는 훈련이 진행됐다.

위광환 부시장은 “생물테러 대응 핵심은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신속한 초동 대처이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의 발 빠른 대처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명확한 공조체계 수립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갈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gjss100@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